Funny2
     
 
 
 
   
     
   
 

회의로 인한 악순환.
팀장들은 보통 하루 회의가 평균 1-2개. 많을때는 3-4개씩 있습니다. 평균 1시간짜리 회의에선 가벼운 잡담으로 사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금새 본론으로 들어가 일정과 할일, 결정사항들을 정리하고, 헤어지기 전에 또 사는 이야기 조금 하고 나면 금새 한 시간이 갑니다. 좁은 회의실에서 답답해져 카페에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실라치면, 다음 회의가 기다리고 있는 패턴입니다. 회의를 하느라 자리에 앉아 일할려면 어느새 오후 늦게가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야근을 해야 합니다. 악순환입니다. 뭔가 굉장히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회의실 잡는 것도 일.
그린팩토리에 오고 나서 회의실 숫자는 늘어났지만, 회의를 잡는 시간이 비슷비슷하다보니 몰리는 시간에는 회의실 잡기 쉽지 않습니다. 빈 회의실 들어갔다가 쫒겨나는 일도 잦습니다. 내 자리만 아니라면 어딘가에 서서 후루룩 회의하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회의실이 없을땐 그래서 하이브로 가지만, 사람들이 계속 돌아다니니 부담스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난 누구지. 여긴 어디지.
여러 부서가 모이고, 주무부서가 있는 경우, 다른 부서의 협의를 하는 동안 나는 잠자코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의 때 노트북을 가져가는 이유는, PT를 하기 위함도 있지만, 이럴때 다른 내 업무를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나는 충분히 바쁘니까요.


회의를 줄이기 위한 본질은 무엇일까.
필요없는 회의를 없애거나 줄이자는 것이지, 회의 자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1시간짜리 회의를 30분으로 줄인다면, 내가 집중할수 있는 시간은 30분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결론적으로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몇년간 네이버에서 일을 해 보면 몇 가지 패턴을 깨닫게 됩니다. 누가 뭐라든간에 야근과 밤샘작업이 필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일정은 맞추어야 하고, 퀄러티를 떨어뜨릴순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달려야만 합니다.

하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패턴도 있습니다. '나는 오늘 7시까지는 퇴근할거다' 라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내에 모든 회의와 업무를 처리하는 타입이 있고, '어차피 야근할테니-' 라는 마음으로 업무를 늘어트리는 타입이 있습니다. 조직장이 그럴 경우 팀원들이 골치아파지고, 팀원들이 그럴경우 조직장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회의공간과 업무공간의 Mix
회의실을 붙잡고 하는 회의는 하루 1-2번이지만, 실은 동료들과, 타부서사람들과 찔끔찔끔 쉬지 않고 회의를 합니다. 제 자리에 누군가 오든, 하이브에서 만나든, 어디서든 이야기는 이루어집니다.






회의실 회의실 회의실 (Hit:534)
2014-03-25 11:49:45
이은재
http://funnybanana.net
2004-06-08
58,690 (5254/6150)
1
주인장

   

notice   좋아하는. 싫어하는 2006년도에 쓴 ... [2981] 10/12/24 1833 
notice   book list [635] 10/12/24 3658 
1738 비밀글입니다  YB 글 초안 15/04/21
1737   Saturday Book Shop [4] 14/09/11 617 
1736 비밀글입니다  아이데이션중. 14/08/03
1735   라인 오피스. 14/07/17 549 
1734 비밀글입니다  LINE의 본질 14/07/16
1733   일상을 이어나간다. 14/06/04 592 
1732   더할나위 없다. [1] 14/05/20 495 
1731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런 척 하는 겁... 14/05/13 517 
1730   오랜만입니다. 14/05/05 467 
  회의실 회의실 회의실 14/03/25 534 
1728   2가지. [81] 14/02/23 2900 
1727   그냥 [53] 13/11/07 2153 
1 [2][3][4][5][6][7][8][9]..[125]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LN / edit by 주성애비